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FIFA의 제재에 대한 항소를 제기했다.
정몽준 전 부회장은 13일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정 전 부회장에게 가해진 FIFA의 제재가 부당하므로 이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항소를 CAS에 공식 제기했다"고 밝혔다.
정 전 부회장은 오는 28일 이전 CAS에 구체적인 항소 근거를 제시한 항소이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FIFA는 정 전 부회장이 지난 2010년, 2022 월드컵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 유치위원회의 공약을 설명한 것 등을 문제 삼아 최종적으로 제재 5년을 결정한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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