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SK, 투수 김택형-김성민 1대1 트레이드 단행

입력 2017-05-18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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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SK와이번스


[동아닷컴]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가 18일(목) 오전 투수 김성민(23)과 투수 김택형(21)의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SK와이번스에 지명 된 김성민은 입단 첫 해부터 1군 무대에서 뛸 만큼 뛰어난 변화구 구사능력과 좋은 제구력을 지닌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김택형은 2015년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로 넥센에 입단했다. 통산 6승 6패 9홀드 90탈삼진을 기록 중이며, 183cm, 83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변화의 폭이 큰 슬라이더가 장점인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넥센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고교시절부터 김성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켜 봐왔다. 최근 2군 경기 등판 모습을 보고 프로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김성민 선수가 대학시절 140km 후반의 빠른 직구를 던진 만큼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향후 팀의 주축 좌완투수로 활약해 줄 것이라 믿는다. 구단 역시 육성시스템을 가동해 김성민 선수가 팀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넥센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된 김성민의 팀 합류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김택형은 올해 3월 22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내년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에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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