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에버튼 전, 좋은 결과 얻지 못했다”

입력 2017-08-22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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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버튼 전 무승부에 아쉬워했다.

맨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EPL 2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35분 웨인 루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40분 카일 워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안았지만 후반 37분 터진 라힘 스털링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결과를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다. 10명의 선수로 강한 에버튼을 상대했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시도했다. 항상 이기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경기일 뿐이고 우리는 계속해서 실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힘 스털링의 동점골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골이었다. 스털링은 매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나는 그가 측면보다는 중앙에 서기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베르나르도와 다닐로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그는 “우리는 후반전에 이기기 위해 많은 것을 시도했다. 10명이서 11명의 에버튼을 상대함에도 말이다. 우리는 4백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했고 케빈과 다비드 실바를 중앙에 세워 찬스를 만들도록 했다. 페르난지뉴 또한 수비를 잘하며 우리를 도왔다. 아무도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결과를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고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에버튼의 선제골이 있기 전까지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에버튼의 윌리암스, 자기엘카, 킨, 베인스는 1대1에 뛰어난 선수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공격을 위한 많은 방도를 찾아내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했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생성했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리그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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