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15점·7AS·2스틸…1순위 신인 답네!

입력 2017-1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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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 사진제공|KBL

SK 상대 데뷔전 23분 뛰고도 강렬한 인상
팀은 SK에 패배…삼성 잡은 LG, 공동 6위


전체 1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된 허훈(22·181cm)이 성공적인 신고식을 가졌다.

허훈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23분여를 뛰며 15점·2리바운드·7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했다. 실책은 1개뿐이었다. 팀은 75-94로 졌지만 자신이 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는지 확실히 증명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경기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팀 훈련에서도 좋았다. 본인 득점을 할 줄 알고, 동료를 살려줄 수 있는 패스 능력도 가졌다. 팀과 훈련한 시간이 짧아 동료들과의 호흡 등이 완벽하진 않지만 기회를 주려 한다”고 말했다.

허훈은 1쿼터 종료 44.4초를 남기고 교체로 출전했다. 호흡을 트는 것으로 1쿼터를 마친 그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에 들어섰다. 자유투 2개로 자신의 프로 첫 득점을 해냈다. 허훈은 이후 1대1 돌파를 통해 추가득점을 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러나 기대했던 어시스트를 1개에 그쳤다. 데뷔전인 만큼 동료들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한 듯 했다.

2쿼터 중반 교체 아웃된 그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다시 코트로 나섰다. 적응을 마친 허훈은 3쿼터부터 확연히 달라졌다. 한결 여유를 찾은 듯 동료들에게 좋은 패스를 여러 차례 연결했다. 3쿼터 2분여에는 첫 번째 3점슛을 림에 적중시키기도 했다. 허훈은 3쿼터에만 7점·2어시스트·2스틸로 맹활약했다.

허훈과 함께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양홍석(20·195cm)도 출전했지만 1득점에 그쳤다.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온 그는 프로무대에서 기량을 뽐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한편 kt를 꺾은 SK는 홈 4연승과 함께 9승2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창원에서는 LG가 서울 삼성을 81-69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5승5패를 마크해 공동 6위로 점프했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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