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지라디 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를 이끌었던 조 지라디 전 감독이 방송계로 복귀한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지라디 전 감독이 MLB 네트워크의 스튜디오 애널리스트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지라디의 MLB 네트워크 첫 방송은 8일 이뤄질 것이며, 칼 립켄 주니어-마이크 로웰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같은 날 밝혔다.
앞서 지라디 전 감독은 지난해 말 뉴욕 양키스와의 재계약이 불발되며 팀을 떠났다. 10년간의 뉴욕 양키스 감독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것.
지라디 전 감독은 지난 2003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뒤 2004년 마이크를 잡았고, 2005년 뉴욕 양키스 벤치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2006년에는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을 맡았고, 2008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10년간 팀을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10년간 910승 710패, 승률 0.562를 기록했다. 2009년에는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06년에는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통산 승률 0.562를 자랑하지만, 지난해에는 아롤디스 채프먼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비난을 당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