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빙속 간판 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중간순위 선두에 올랐다.
이 종목 세계랭킹 12위인 이승훈은 11일 오후 4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 나섰다. 이날 이승훈은 지난 대회 이 종목 4위를 차지했던 벨기에의 바트 스빙스와 함께 5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이전까지 레이스를 펼친 모든 선수들의 기록에 앞선 스빙스와 비교해 크게 뒤쳐지지 않는 페이스로 레이스를 펼친 이승훈은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6분14초 15로 스빙스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 기록 6분 7초 4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승훈의 최종 순위는 11조까지 22명의 선수가 모두 레이스를 마친 뒤에 알 수 있다.
한편, 이승훈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000m 은메달, 10000m 금메달을 수상하며 아시아 최초로 빙속 장거리에서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