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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크리스탈 팰리스 전 결승골로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18 EPL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 11분 타운젠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3분 반 안홀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10분 크리스 스몰링이 만회골을 터트린 후 후반 31분 로멜로 루카쿠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네마냐 마티치가 극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후 맨유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마티치는 86%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MOM을 거머쥐었다. 동점골을 넣은 로멜로 루카쿠(9%), 마커스 래쉬포드(5%)에 크게 앞섰다.
맨유에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마티치는 “맨유에서 첫 득점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쁜 마음이다. 득점은 내 역할이 아닌 걸로 알고 있었지만 승점 3점을 거머쥐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리버풀에 잠시 내줬던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