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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이하 강원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쳐나간다.
강원FC는 13일 선수와 임직원들이 함께 강원혈액원을 방문해 사회공헌업무 파트너로 상호 협력과 이익 증대 및 기업 이미지 재고를 목적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FC는 올 시즌 홈경기 날짜 기준 3개월 이내에 해당하는 헌혈증 소지자에게 경기당 최대 2매 한정,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홈경기 당일 경기장 외부에서 헌혈 장려 캠페인이 진행되며 도내 우수 헌혈자에게는 시축 또는 선수입장 에스코트 기회가 주어진다. 강원FC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은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헌혈 홍보영상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강원혈액원은 춘천과 원주, 강릉지역 헌혈의 집 내에서 강원FC 홈경기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강원FC 홈 경기 홍보영상을 도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 헌혈의 집에 송출하며 헌혈차 등에도 수시 송출할 계획이다.
양 측은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이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는 “강원FC가 향후 사회공헌활동에 힘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강원혈액원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강원FC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책임감을 갖고 강원혈액원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혈액원 이상천 원장은 “강원혈액원이 처음으로 프로스포츠구단과 MOU를 체결했다. 강원FC가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사랑의 동반자가 되어 뜻깊다. 앞으로 양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