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쌍방울그룹 부회장,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 임명

입력 2018-07-24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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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신임 부총재(오른쪽 두번째). 사진제공|연맹

이상기(60) 쌍방울그룹 부회장이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 신임 부총재로 임명됐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2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부총재 임명을 결정했다. 임기는 2022년까지 4년이다. 연맹은 “태권도 세계화와 역량강화를 위해 20여년간 해외 주재공관 및 대기업에서 국제협력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이 부회장을 국제협력담당 부총재로 임명하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주중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등을 거쳐 현재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 부총재는 지난해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태권도 국제화에 힘을 보탰다. 그는 “국기 태권도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 세계 50여개국 유소년 태권도인들을 위한 비영리 국제단체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1996년 발족해 1996년부터 14년간 유럽태권도연맹과 공동으로 ‘칠드런컵’을 독일에서 열었고, 2015년부터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를 국내와 중국 등지에서 개최해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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