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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이번 시즌 1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 맷 슈메이커와 상대했다. 추신수는 슈메이커에 통산 11타수 무안타로 약했지만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두 타석 연속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 볼넷으로 3경기 만에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에 잡혔다.
팀이 1-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1-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