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볼넷 출루 후 역전 득점 ‘시즌 타율 0.261’

입력 2018-09-2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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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 출루 후 결승 득점을 올렸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이번 시즌 3승 8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인 상대 우완 선발 샘 가비글리오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아웃됐다. 이어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이 2-2 동점으로 맞선 6회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바뀐 좌완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어 토미 팜과 대타 윌리 아다메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최지만은 역전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어진 7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8회초 좌익수 뜬공 아웃되며 이날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로 낮아졌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7회 5점을 추가하며 9회초까지 8-2로 앞섰지만 9회말 홈런 3개를 허용, 대거 7실점하며 8-9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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