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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9일 FA(자유계약선수) 임명옥과 연봉 1억 8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임명옥은 2005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뒤 2007-08시즌부터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해 팀 내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2014-2015시즌을 앞두고 김해란과 1대1 트레이드로 도로공사로 이적한 임명옥은 지난해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18-2019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도 기여했다.
2016년 첫 FA 당시 연봉 1억 1000만원에 도로공사와 계약했던 임명옥은 이번에도 도로공사잔류를 선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