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대통령, 도쿄올림픽 연기에 긍정적… “빈 경기장 보단 낫다”

입력 2020-03-13 0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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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가 전 세계 스포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이 미뤄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한국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주최 측이 올림픽을 1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딱한 일이지만 빈 경기장에서 올림픽을 하는 것보단 그게 낫다"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개최국인 일본은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도쿄올림픽을 당초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혹은 연기 등의 의견이 계속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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