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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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연승에 나선 가운데, 5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5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1로 뒤진 5회 선두타자 루이스 브린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회 헤수스 아귈라에게 내준 뒤 4이닝 만에 허용한 볼넷.
하지만 류현진은 주자를 1루에 둔 상황에서 로건 포사이드와 몬테 해리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을 돌렸다.
이후 류현진은 2사 1루 상황에서 브린슨에게 시즌 첫 도루를 허용했으나, 조나단 빌라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해 5회 수비를 마감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5회까지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6개.
제구가 좋았다고 하기는 어려우나 피홈런을 제외하고는 실점하지 않으며 5회까지 잘 버텼다. 하지만 타선 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