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강한 대전하나시티즌, 서울 이랜드 전 필승 각오

입력 2020-09-17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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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홈 강세를 앞세워 서울 이랜드 FC 전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전은 1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대전은 홈경기에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홈에서 치러진 12경기에서 6승 4무 2패(컵 대회 포함 90분 기준)를 기록 중이다. 서울 이랜드 전에도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서울 이랜드와 홈 전적에서도 앞서 있다. 대전은 서울 이랜드와 역대 9번의 홈 맞대결에서 5승 2무 2패로 우위에 있다. 최근 5번의 홈경기에선 3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승리를 위해선 중원을 장악해야 한다. 에디뉴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에디뉴는 지난달 서울 이랜드 전 홈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해 75분간 활약하며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중원을 휘젓고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당시 공격 진영에서 팀 내 최다인 16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대전 공격에 중심에 섰다. 이번 경기 역시 에디뉴의 발끝에 거는 기대가 크다.



또한 팀 내 최고참으로 대전의 중원을 이끄는 조채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지난 제주전에서도 81.4%(48/59개)의 높은 패스 성공률로 중원을 진두지휘했다. 공격 진영 패스 성공률도 70.8%(17/24개)도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대전은 8승6무5패(승점 30)로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 제주(11승5무3패, 승점 38)와 격차는 8점이다.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 8경기가 남았고 획득할 수 있는 승점은 최대 24점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해 최대한 많은 승리를 올리겠다는 각오다. 그 시작이 서울 이랜드 전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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