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행 전북 모라이스 감독 “스리백 등 전술 변화와 무실점 만족”

입력 2020-09-23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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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라이스 감독. 스포츠동아DB

전북 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4강전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터진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통산 4번째 FA컵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전북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13년 이후 7년만이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에 대한 평가는.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상대가 수비를 두텁게 하고, 거칠게 나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시도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 득점을 더 했다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 수비수 구자룡이 전반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정확한 것은 검사를 받아봐야 하지만 팀 의료진에서는 심각한 부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교원도 타박상을 입어 전반 종료 후 교체했다.”


- 평소 보기 힘들었던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우리가 자주 쓰는 포메이션은 아니다. 이 경기를 앞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FA컵 4강전 한 경기를 위해 전환을 결정했다. 다시 스리백을 꺼내들지는 모르겠다. 상대 팀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 기본적으로 스리백을 재가동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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