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 했다.
팀의 6-5 승리를 이끈 비버는 시즌 6승 째(3패)를 낚았다.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전(7이닝 1실점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QS+다.
탈삼진 7개를 보태 시즌 117개로 이 부문 MLB 전체 1위도 굳게 지켰다. 총 투구수는 103개(스트라이크 70개).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비버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에서 빌리 해밀턴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포수 실책까지 겹치며 해밀턴마저 홈인, 역전을 허용했다.
비버는 3회 무사 1-2루, 4회 무사 1루에서 각각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클리블랜드 타선은 3회 1점, 4회 3점을 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5-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비버는 7회 첫 타자 제이크 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세 타자를 삼진 2개와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비버는 8회 시작과 함께 브라이언 쇼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제임스 카린착의 난조로 2실점 한 뒤 2사 만루의 역전 위기를 맞았지만 호세 아브레유를 범타 처리하며 비버의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에 이어 연거후 화이트삭스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화이트삭스에 2.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