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레스터, 이적 후 첫승 또 무산… 9경기째 불발

입력 2021-06-15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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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워싱턴)가 15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존 레스터(워싱턴)가 15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부터 새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좌완 존 레스터(37)가 또다시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레스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실점 했다.

레스터의 시즌 9번째 등판 경기. 레스터는 팀이 2-1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강판됐으나 레스터와 교체된 원더 수에로가 동점을 허용, 레스터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이날 총 86개(스트라이크 54개)의 공을 뿌린 레스터는 평균자책점을 종전 4.19에서 3.89로 낮추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올 시즌 승리없이 2패만을 기록중.

레스터는 2회 1사 후 케빈 뉴먼에게 솔로포를 허용,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7번째 피홈런.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2사 3루, 4회 2사 2루를 무실점으로 막은 레스터는 5회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워싱턴은 3회 카일 슈와버와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스터는 첫 타자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필립 에반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수에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수에로가 케빈 뉴먼에게 안타를 허용, 1사 1-3루가 됐고 에릭 곤잘레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가 홈인, 동점이 되면서 레스터의 승리는 날아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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