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게레로 주니어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이날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맷 반스의 2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겼다.
12일 보스턴전 이후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22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와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며 MLB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56타점으로 타점 부문도 MLB 전체 1위다.
게레로 주니어는 앞선 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삼진,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보스턴이 9회 라파엘 디버스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했다. 양팀은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