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리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올 시즌 원정 20연패. 불명예스러운 구단 신기록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애리조나는 지난 4월 26일 애틀랜타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잡은 이후 원정 20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5월 5~7일 마이애미전 3연패를 시작으로 8~10일 뉴욕 메츠전 3연패, 18~21일 LA 다저스전 4연패, 22~24일 콜로라도전 3연패, 6월 4~7일 밀워키전 4연패, 9~10일 오클랜드전 2연패, 그리고 이날 샌프란시스코전 패배까지 원정 20연패 중이다.
MLB 역대 최고 기록에도 근접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최다 연패 기록은 지난 1943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그리고 1963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22연패다.
애리조나는 이날 패배로 원정 연패와 별개로 최근 11연패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지난달에도 1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30경기 성적은 3승 27패, 승률 0.100에 불과하다.
시즌 20승 47패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승률도 3할대 밑으로 떨어졌다.(0.299) 메이저리그 전체 30개팀 가운데 최저 승률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