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스타전 팬투표에 선두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2020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1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게레로 주니어.
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총 270만 4788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최고의 실력과 함께 최고의 인기도 동시에 누리고 있는 것.
이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1만 41표), 살바도르 페레즈(215만 968표), 마이크 트라웃(208만 4542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5만 2642표)가 뒤를 이었다.
트라웃은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3위에 올랐고, 아쿠냐 주니어와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MVP 후보다.
이번 1차 투표 결과 포지션 별 상위 3명(외야수 9명)은 2차 투표에 나선다. 2차 투표에서 포지션별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또한 투수와 벤치 멤버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추천 등을 통해 선정한다. 2020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