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움의 연속이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또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마이클 킹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6호. 이는 이날 경기가 없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홈런 공동 선두의 기록.
또 오타니는 이번 홈런으로 마쓰이 히데키가 갖고 있는 아시아 출신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1개)에 5개 차이로 접근했다.
오타니의 홈런 페이스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좋아지고 있다. 오타니는 4월 8홈런, 5월 7홈런을 기록한 뒤 이번 달에는 벌써 11개의 대포를 때려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