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1호 퇴장’ 산티아고, 10G 출전 정지 징계… 곧바로 항소

입력 2021-06-30 08: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헥터 산티아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헥터 산티아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물질 사용으로 ‘1호 퇴장’의 기록을 세운 헥터 산티아고(33, 시애틀 매리너스)가 결국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산티아고는 곧바로 항소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이물질 사용이 적발된 산티아고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산티아고는 지난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도중 이물질 사용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글러브가 문제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산티아고가 사용하던 글러브를 수거해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산티아고가 이물질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징계를 받은 산티아고는 곧바로 항소했다. 항소 절차가 완료되거나 선수가 항소 절차를 포기할 때까지는 징계가 적용되지 않는다.

산티아고는 이물질이 아닌 로진만 사용했다는 주장. 하지만 산티아고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징계가 취소 될 가능성은 적다는 시각이다.

투수의 이물질 사용 금지는 이번 시즌 최대 현안. 이번 산티아고의 퇴장과 징계 등으로 투수의 이물질 사용이 근절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