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운정(31)이 2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갈곰의 갈곰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17억2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9타로 시드니 마이클스, 미나 하리가에(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 우승 이후 6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해 뜻을 이루진 못했지만 5월 혼다 클래식 공동 7위를 뛰어넘는 2021 시즌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이 합계 16언더파 275타로 에마 톨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 끝에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고 22만5000달러(2억5000만 원)를 받았다. 올 시즌 LPGA 투어 태국 선수 우승은 4승이 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