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덕아웃에 양궁 ‘응원의 태극기’

입력 2021-08-0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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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은 끝까지 치열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 가운데 한국 덕아웃에는 양궁대표팀이 야구대표팀의 필승을 기원하며 친필 사인을 담아 선물한 태극기가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

응원 문구와 함께 친필사인 써 넣어 보내
박채순 감독은 김경문 감독에 응원 문자
신궁들의 금빛 기운이 야구대표팀에도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4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일본과 2020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렀다.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펼쳐진 치열한 승부였다.

이날 우리 대표팀 덕아웃에는 의미 있는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양궁대표팀이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을 기원하며 선물한 친필 사인이 담긴 태극기였다. TV 중계화면으로도 잡혀 유독 눈길을 끌었다.

박채순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이날 야구 한·일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에게 직접 응원의 문자를 보냈다. 아울러 양궁 태극전사들의 응원과 금빛 기운을 담은 태극기를 선물했다.

양궁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금메달 수확에 가장 앞장선 견인차였다. 이날까지 한국이 따낸 금메달 6개 중 무려 4개가 양궁에서 나왔다. 태극기에는 양궁 3관왕(혼성단체전·여자단체전·여자개인전) 안산(20·광주여대)을 비롯해 양궁대표 6명의 사인이 담겼다.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이 정성스럽게 사인을 써 넣었다. 또 양쪽 측면에는 “대한민국 야구 화이팅”이라는 응원 문구도 들어갔다.

KBO 관계자는 “양궁대표팀이 귀국(1일)하기 전에 야구대표팀에 태극기를 선물했다. 박채순 양궁 총감독이 김경문 감독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문자도 보냈다”고 설명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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