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결장’ CWS 히메네스, 2G 연속 멀티홈런 부활 시동

입력 2021-08-1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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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 히메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0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 1회초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로이 히메네스(25·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경기 연속 멀티홈런으로 신들린 듯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히메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두 타석 만에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전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홈런 2방 등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멀티 홈런.

히메네스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비우 버로우스로부터 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히메네스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불을 뿜었다.

4-0으로 앞선 2회초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또 다시 버로우스로를 공략, 좌월 3점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4호와 5호 홈런을 연거푸 날린 히메네스는 단 이틀 만에 4홈런 10타점을 쓸어담았다.

히메네스는 올해 초 시범경기에서 가슴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전반기를 결장했다.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두 번째 경기인 2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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