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이 2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2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의 초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일 보스턴전 이후 1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최지만은 시즌 9호이자 빅리그 통산 59호 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2018년 10홈런, 2019년 19홈런 등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최지만(탬파베이)이 2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2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5회말 루킹 삼진, 7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5로 맞선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연장 11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 시즌 타율 0.246,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경기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