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가을좀비’ STL, 파죽의 16연승… PS 확정까지 -1승

입력 2021-09-27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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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한 ‘가을좀비’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파죽의 16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4-2로 승리하며 16연승을 구가했다. 이날까지 87승 69패 승률 0.558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 와일드카드 3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획득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2로 뒤진 8회 해리슨 베이더가 1점 홈런을 때려 2-2 균형을 맞췄고, 9회 1사 만루 찬스를 살리며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16으로 늘렸다.

현재 순위표대로라면, 세인트루이스는 LA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난다. 지난 201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이후 7년 만의 포스트시즌 대결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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