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vs 네이선 이발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최고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 단판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양 팀의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가진다.
이 경기는 단판 승부. 따라서 양 팀 모두 총력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의 포스트시즌은 그대로 끝난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은 이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발 투수로 각각 게릿 콜(31)과 네이선 이발디(31)를 낙점했다.
콜은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81 1/3이닝을 던지며, 16승 8패와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43개. 현재 뉴욕 양키스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
하지만 콜은 지난 9월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며 막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번 시즌 보스턴과의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이발디는 시즌 32경기에서 182 1/3이닝을 던지며, 11승 9패와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1이다.
두 투수 모두 포스트시즌 성적은 좋다. 콜은 13경기에서 8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도 무난한 기록을 냈다.
이발디는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웅. 이발디는 지난 2018 포스트시즌 6경기(2선발)에서 무려 22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10팀의 포스트시즌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첫 경기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6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