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치열했던 정규시즌을 뒤로하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현재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모의 투표 결과가 전해졌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27)가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또 사이영상 역시 만장일치로 로비 레이(30)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내셔널리그에서는 후반기 놀라운 활약을 펼친 후안 소토(23)가 MVP에 올랐고, 사이영상에는 잭 윌러(30)의 수상이 예상됐다.
아메리칸리그의 MVP-사이영상이 모두 만장일치인 것과 달리 내셔널리그 MVP는 1위표 5장 중 소토가 3장, 브라이스 하퍼(29)가 2장을 받았다.
또 사이영상 역시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윌러가 1위표 4장을 받았고, 맥스 슈어저가 1장을 받았다. 워커 뷸러와 코빈 번스는 1장도 받지 못했다.
현재까지 확정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오타니와 레이의 아메리칸리그 MVP-사이영상 수상이다. 이 두 선수의 수상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내셔널리그는 혼전 양상이다. MVP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 소토, 하퍼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역시 윌러, 슈어저, 뷸러, 번스가 표를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과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11월에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