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카스테야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29)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옵트아웃 실행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카스테야노스가 신시내티 레즈 잔류 대신 옵트아웃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시내티와 카스테야노스의 보장계약은 오는 2023시즌까지. 또 2024시즌에는 2000만 달러의 상호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00만 달러.
단 카스테야노스는 이번 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만큼 FA 시장에 나오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다.
카스테야노스의 2022시즌과 2023시즌의 연봉은 1600만 달러. 이번 FA 시장에서는 2년-3200만 달러, 2+1년-5200만 달러보다 훨씬 좋은 조건에 계약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카스테야노스는 이번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309와 34홈런 100타점 95득점 164안타, 출루율 0.362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또 OPS 0.900을 넘긴 것 역시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신시내티 이적 후 최고의 모습을 보인 것.
이에 카스테야노스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또 카스테야노스는 1992년생으로 아직 장기계약을 노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