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퀸’ 김하늘 현역 은퇴…11월 KLPGA 투어에서 고별 무대

입력 2021-10-18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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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진제공 | 리한스포츠

김하늘. 사진제공 | 리한스포츠

한국(8승)과 일본(6승)에서 통산 14승을 거둔 ‘스마일 퀸’ 김하늘(33)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김하늘의 소속사인 리한스포츠는 18일, “김하늘이 11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고별 대회를 끝으로 투어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하늘은 21일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 대회에 출전해 7년간의 일본 투어 생활도 마무리한다.


2007년 KLPGA 신인왕 출신인 김하늘은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무대에서 통산 8승을 수확했다. 2015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JLPGA 투어서도 6승을 거두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프로 15년간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김하늘은 리한스포츠를 통해 “22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클럽을 잡은 뒤 8년간 KLPGA, 7년 간 JLPGA투어 무대에서 이루었던 신인왕, 상금왕, 그리고 14번의 짜릿한 우승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제 15년의 투어 생활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며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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