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승리 한 장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노사의 전격적인 합의로 일정 축소 없이 4월 개막을 맞이할 2022시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어디일까?
미국 NBC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 베팅 업체 포인츠벳의 자료를 인용해 LA 다저스가 2022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업체는 LA 다저스의 이번 해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을 '+600'으로 정했다. 배당률 '+600'은 100 달러를 걸면 600 달러를 준다는 의미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패했으나 여전히 최강 전력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LA 다저스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최근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어 우승 배당률 2위에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900'이 책정됐다. 이 두 팀은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다.
계속해 뉴욕 양키스가 +1100으로 3위에 올랐고, 애틀란타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메츠가 +1200으로 뒤를 이었다.
또 류현진(35)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지만(31)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배당률 '+1300'으로 같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 배당률이 가장 높은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무려 '+25000'을 기록했다. 이들의 우승 가능성은 실제로 매우 낮다.
한편, 메이저리그 노사는 11일 극적인 새 노사단체협정(CBA)에 합의했다. 이에 직장폐쇄는 해제됐고, 오는 4월 8일 새 시즌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