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사실상 ‘3연패 무산’·3R 공동 25위

입력 2022-05-15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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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대회 3연패가 사실상 무산됐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38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오히려 순위가 3계단 떨어진 공동 25위로 밀렸다.

2019년과 2021년(2020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 이 대회 우승자로 3연패를 노렸던 고진영은 단독 선두 이민지(호주·17언더파)에 12타나 뒤져 사실상 3연패는 물 건너갔다. 이민지에 이어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 16언더파로 2위, 렉시 톰슨(미국)이 14언더파로 3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인지(28)가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고 합계 8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공동 2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대케했다.
최혜진(23)과 신지은(30)은 나란히 7언더파 공동 12위에 위치했고 전날까지 공동 13위에 올라 모처럼 선전했던 박성현(29)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1언더파 공동 62위로 처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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