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스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빅리그 개인 통산 998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스쿱은 3안타를 더하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스쿱은 3회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1000안타째를 채웠다.
스쿱은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다. 8회에는 삼진 아웃.
홈런이 빠진 힛 포더 사이클급 활약. 스쿱의 활약 등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는 7-5로 승리했다.
지난 2013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쿱은 이후 미네소타를 거쳐 지난 2020시즌부터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1000안타를 돌파한 스쿱은 앤드류 존스, 안드렐톤 시몬스에 이어 퀴라소 출신으로 개인 1000안타 고지에 오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되는 기쁨도 맛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