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 시즌 60홈런을 향해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후반기 첫 주에 가장 뜨거운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5번째 수상. 앞서 저지는 지난 2017년 2번, 2020년 1번, 지난해 1번 이 상을 받았다. 또 이달의 선수에는 총 3번 선정됐다.
저지는 지난 한 주간 5경기에서 타율 0.474와 4홈런 11타점 6득점 9안타, 출루율 0.565 OPS 1.776 등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리며 지난 25일까지 37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저지는 지난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홈런-4타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후반기 홈런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저지의 홈런 페이스는 한때 50개 후반대로 떨어졌으나 다시 60개를 상회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21년 만에 60홈런 타자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