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에 빈틈은 없다’ 트라이넨, ‘97마일’ 8월 중 복귀

입력 2022-08-0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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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트라이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트라이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공언한대로 LA 다저스의 구원투수 영입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블레이크 트라이넨(34)이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4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이넨이 라이브 피칭에서 97마일(약 156km)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제 트라이넨은 몇 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른 뒤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8월 하순 이전이다.

앞서 트라이넨은 지난 4월 중순에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이번 시즌에는 단 3경기에만 나섰다. 성적은 1승 1패 1홀드와 평균자책점 3.00이다.

LA 다저스는 트라이넨의 이탈 이후 구원진에 큰 공백이 생긴 상태다. 또 여기에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의 부진까지 겹쳤다.

건강한 트라이넨은 구원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 지난해 72경기에서 72 1/3이닝을 던지며, 32홀드 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무리한 트레이드를 통해 구원투수 영입은 없다고 공언한 프리드먼 사장은 자신의 말을 지켰다. 이는 트라이넨의 성공적인 복귀를 믿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지난해 LA 다저스에서는 최고의 오른손 셋업맨으로 활약한 트라이넨이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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