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유망주 성공 릴레이 계속? ‘이번엔 그리솜’

입력 2022-08-12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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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그리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본 그리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망주의 성공 릴레이가 또 이어질까?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린 내야수 본 그리솜(21)이다.

그리솜은 지난 11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이후 3년 만.

이날 그리솜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가족이 보는 앞에서 때린 홈런은 그린 몬스터를 넘었다.

그리솜은 지난 2019년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에는 상위 싱글A와 더블A를 거쳤다. 트리플A에서 뛰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바로 올라온 선수.

더블A 22경기에서는 타율 0.363와 3홈런 12타점, 출루율 0.408 OPS 0.925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마이너리그 통산 OPS는 0.867이다.

애틀란타는 앞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 아지 알비스(25), 오스틴 라일리(25)를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또 이번 시즌 신인왕 0순위는 스펜서 스트라이더(24)다.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주전 중견수로 나서는 마이클 해리스 2세(21) 역시 신인왕 투표에서 상당한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틀란타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댄스비 스완슨(28)을 붙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그리솜이 2023시즌부터 당장 주전 유격수로 나설 수 있다.

이미 수많은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팜 랭킹에서 최하위에 머문 애틀란타. 그리솜까지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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