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축구, 4G 무승-무득점 ‘화끈한 공격’ 어디?

입력 2022-11-24 21: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카메룬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프리카 축구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 4팀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또 득점 또한 0에 머물고 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프리카 팀은 A조 세네갈, D조 튀니지, F조 모로코, G조 카메룬, H조 가나까지 총 5개 나라.

가나만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지 않은 현재, 아프리카의 4팀은 2무 2패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4경기에서 고작 승점 2점을 따냈다.

아프리카 최강이라는 세네갈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패했고, 튀니지는 덴마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모로코는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고, 카메룬은 스위스에 0-1로 패했다. 물론 뛰어난 팀을 상대로 맞선 것은 사실이나, 무득점-무승은 충격적이다.

이에 비해 아시아 팀들은 두 차례나 큰 이변을 만들어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은 독일을 눌렀다.

물론 조별리그는 3경기를 치른다. 이에 아프리카가 무승-무득점에 묶여있지는 않을 것이다. 세네갈이 카타르전에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튀니지 역시 호주와 맞붙어볼만 하고, 모로코와 캐나다, 가나와 한국은 우열을 쉽게 가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과거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더라도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던 아프리카 축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