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 접전’ 한국, 아깝다 ‘남미 징크스 다 깼는데’

입력 2022-11-25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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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호’ 우루과이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이 넘어야 할 남아메리카 팀 상대 첫 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우루과이에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것.

한국은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사용하는 두 줄 수비 없이도 우루과이에게 단 1개의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루과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

비록 한국 역시 유효슈팅을 때리지 못했으나, 충분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시소게임이란 이런 것임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단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날 경기에서도 월드컵에서 남미 상대 첫 승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것. 이날 경기까지 총 2무 4패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남미 팀을 상대로 1무 4패에 그쳤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2번씩 패했다. 무승부는 볼리비아.

또 범위를 북미까지 넓혀도 2무 6패다. 미국과 1번 비겼고, 멕시코에게 2번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는 남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없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이날 한국은 앞서 2번이나 패한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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