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요시다와 계약 발표 ‘5년-90M’ 日 야수 최대

입력 2022-12-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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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SNS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SNS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29)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일본인 야수 중 최대 규모다.

보스턴 구단은 16일(한국시각) 요시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요시다가 보스턴의 신체검사를 통과했음을 알리는 것.

계약 조건은 5년-9000만 달러. 이는 기존 스즈키 세이야의 5년-8500만 달러를 넘는 일본 출신 야수 최대 계약 규모다.

또 보스턴은 요시다의 전 소속 구단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 포스팅 비용으로 1537만 5000 달러를 지불한다.

요시다는 오릭스 소속으로 7시즌 동안 통산 762경기에서 타율 0.327와 133홈런 467타점, 출루율 0.421, OPS 0.960 등을 기록했다.

또 요시다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퍼시픽리그 타율왕에 올랐고, 2018년부터 4년 연속 퍼시픽리그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다.

보스턴은 그동안 여러 일본 투수를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야수는 처음이다. 보스턴은 좌익수로 그린 몬스터 아래에서 수비하게 될 전망이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78승 84패 승률 0.481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요시다가 보스턴의 성적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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