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밀린' 리버풀, 아스날 2-0 꺾고 FA컵 32강

입력 2024-01-08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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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관심을 모은 리버풀과 아스날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맞대결에서 원정팀 리버풀이 홈팀 아스날을 제압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64강)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리버풀은 후반 막판 나온 상대 자책골과 후반 추가시간 나온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아스날은 홈경기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며 2골 차 패배해 FA컵 3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반 초반부터 아스날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아스날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리버풀을 몰아붙였고,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문제는 골 결정력. 아스날은 많은 슈팅에도 결국 전반 내내 리버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또 전반 골대 불운이 따르기도 했다.



또 리버풀은 전반 45분 페널티 지역 앞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결국 전반은 0-0 무승부.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버풀이 간헐적인 반격에 나서기도 했으나, 공격의 주도권은 아스날이 쥐었다.

계속해서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가져갔다. 문제는 전반과 같았다. 아스날은 수차례의 기회에도 골을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아스날은 후반 35분 자책골로 무너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킥이 키비오르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리버풀의 1-0 리드.

기세가 오른 후반 종료 직전 디아스가 역습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아스날에게 끌려갔으나 막판 터진 2골로 2-0 승리를 챙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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