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알 포심' 밀러, 나오면 무실점 '9이닝 당 18.2K'

입력 2024-05-02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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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치 대포알과도 같은 공을 던지는 메이슨 밀러(26,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놀라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밀러는 4-0으로 앞선 9회 세이브 요건과 관계 없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0개의 공(스트라이크 8개)을 던져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메이슨 밀러-카일 맥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랜드는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 6이닝 무실점 역투와 4득점을 올린 타선,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밀러의 호투에 힘입어 4-0 승리했다.

이로써 밀러는 이날까지 시즌 12경기에서 14 1/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6 탈삼진 29개를 기록했다.

개막전인 지난 3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4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서 12 1/3이닝 무실점.

이어 밀러는 미국 시간으로 5월의 첫 등판인 이번 피츠버그전에서도 완벽함을 자랑했다. 최근 11경기, 13 1/3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밀러는 이날 경기에서 포심 패스트볼 4개를 던졌다. 이 중 가장 빠른 공은 100.8마일. 가장 느린 공 역시 98.7마일에 달했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9이닝 당 탈삼진. 밀러는 14 1/3이닝 동안 삼진 29개를 잡았다. 9이닝 당 탈삼진은 무려 18.2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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