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치 대포알과도 같은 공을 던지는 메이슨 밀러(26,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놀라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밀러는 4-0으로 앞선 9회 세이브 요건과 관계 없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0개의 공(스트라이크 8개)을 던져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메이슨 밀러-카일 맥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밀러는 이날까지 시즌 12경기에서 14 1/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6 탈삼진 29개를 기록했다.
개막전인 지난 3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4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서 12 1/3이닝 무실점.
이어 밀러는 미국 시간으로 5월의 첫 등판인 이번 피츠버그전에서도 완벽함을 자랑했다. 최근 11경기, 13 1/3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밀러는 이날 경기에서 포심 패스트볼 4개를 던졌다. 이 중 가장 빠른 공은 100.8마일. 가장 느린 공 역시 98.7마일에 달했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