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재수→부진→부상' 스넬, 부활할까? 'IL서 복귀'

입력 2024-05-23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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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에도 대박 계약 대신 FA 재수를 택한 블레이크 스넬(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부활할 수 있을까? 스넬이 돌아왔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는 스넬. 지난 4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한 뒤 약 한 달 만의 복귀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FA 시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계약을 따내지 못한 스넬은 샌프란시스코와 2년-6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 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 포함.

즉 스넬은 샌프란시스코에서 FA 재수를 노린 것. 하지만 초반 성적은 처참하다. 3경기에서 11 2/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와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다.

스넬은 첫 경기부터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2경기에서 각각 4이닝 7실점과 4 2/3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스넬은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결국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직전해 사이영상 수상 투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부상까지 당한 것.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넬의 FA 재수는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스넬이 이러한 예상을 깨고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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