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의 신화' 라이블리도 있다 '첫 QS+' ERA 2.80

입력 2024-05-27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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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다른 ‘역수출의 신화’로 불리는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이번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로 나선 라이블리는 7이닝 동안 92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5개.

이는 라이블리의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투구. 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퀄리티 스타트+이기도 하다. 복귀 후 가장 잘 던진 것.

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블리는 5회 맷 타이스에게 2점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1회부터 4회까지는 볼넷과 피안타로 주자를 내보낸 뒤 병살타를 유도했다.

또 라이블리는 실점 후 6회와 7회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6회 3득점하며 라이블리에게 승리투수 자격을 안겼다.

이로써 라이블리는 이번 시즌 8경기 만에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이는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해당한다.

퀄리티 스타트+로 최고의 호투를 한 라이블리는 이날까지 시즌 8경기에서 4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43개를 기록했다.

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5년 차의 라이블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이후 라이블리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이번 해 클리블랜드와 계약한 뒤 선발진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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