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맞은' 저지, 휴식 하루면 충분 '시즌 27호 쾅'

입력 2024-06-21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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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경기 도중 강속구에 손을 맞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에게는 단 하루의 휴식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저지가 시즌 27호 대포를 발사했다.

뉴욕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팀이 1-8로 크게 뒤진 3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콜 어빈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홈런. 앞서 저지는 19일 몸에 맞는 공 이후 20일 볼티모어전에 결장했다.

이로써 저지는 이달 내 30홈런 달성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저지는 지난달에 14개의 홈런을 때린데 이어 이달에도 벌써 7개를 기록 중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지난 19일 볼티모어전에서 앨버트 수아레즈의 94마일 강속구에 왼손을 맞았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검진 결과 저지의 왼손에는 골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20일 휴식 후 이날 경기에 출전해 시즌 27호 대포를 가동했다.

저지는 이번 시즌 자신의 2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리고 있다. 홈런-OPS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또 세부 지표 역시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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