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동빈이 어린 시절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약칭 ‘금쪽상담소’) 137회에서는 16개월 딸을 둔 박동빈·이상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동빈은 일어나지 않는 일을 미리 걱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에 대해
박동빈은 “그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다. 누구하고도 이야기해본 적 없다. 이야기안 해서 이렇게 된 건가 싶다. 평생 끝까지 안고 가려고 했다. 누군가 물어본 적 없고 나 스스로 이야기한 적도 없다. 검사지에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잊고 싶은 일이 있다면’이라고 했을 때 공란으로 둘까 하다가 아주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박동빈은 “그때는 몰랐다. 그게 성추행인지. 문득 기억에 교련복을 입었으니 (가해자는) 고등학생이었을 거고 피해 입었을 때는 6, 7살 때로 기억한다. 성에 눈을 떴을 때 ‘그게 성추행이구나’를 처음으로 알았다. 그 나이가 들었을 때 가끔 머릿속에 역겨움과 복수심이 많았다. ‘지금 살아있나?’ 이러면서. 굉장히 오랜 시간이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이게 내 삶에 이런 힘든 부분에 뭔가 있을 때 영향이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되게 단순한 건 아니더라”고 토로했다.
박동빈은 “중·고등학생이 됐을 때쯤 ‘그런 거였구나’ 했다. 그냥 예뻐하는 줄로만 알았다”며 “어디 가서 그 시기만 해도 상담을 할 수 있는 정신도 아니었고, 한편으로 되게 창피하기도 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 누구도 내게 물어보지 않았다. 모르니까. 하다 못해 아내도 부모님도 모르는 사실이다. 사실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아이가 생기니까 내 아이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 되잖나.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지금이라도 이야기하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박동빈은 “지금 생각해도 그 창고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모르겠다. 좀 덜고 싶기도 했고 죽을 때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게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실 이런 일은 잊히지 않는 일이고 마음 안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다. 그래서 가해하는 건 중한 범죄로 다루는 것”이라며 박동빈을 위로했다.
박동빈은 “원망 정도가 아니고 과격한 단어 쓰자면 죽이고 싶을 정도였다. ‘찾아가? 어떡하지? 힘을 키워야겠다’는 그 생각 뿐이었다. 최근에는 머릿속에 그것도 온다. 머릿속에 그게 영상이 떠오른다. 어린 시절 피부가 어땠을 텐데 그게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다. 너무 안고 있었나 보다”고 이야기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약칭 ‘금쪽상담소’) 137회에서는 16개월 딸을 둔 박동빈·이상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동빈은 일어나지 않는 일을 미리 걱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에 대해
박동빈은 “그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다. 누구하고도 이야기해본 적 없다. 이야기안 해서 이렇게 된 건가 싶다. 평생 끝까지 안고 가려고 했다. 누군가 물어본 적 없고 나 스스로 이야기한 적도 없다. 검사지에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잊고 싶은 일이 있다면’이라고 했을 때 공란으로 둘까 하다가 아주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박동빈은 “그때는 몰랐다. 그게 성추행인지. 문득 기억에 교련복을 입었으니 (가해자는) 고등학생이었을 거고 피해 입었을 때는 6, 7살 때로 기억한다. 성에 눈을 떴을 때 ‘그게 성추행이구나’를 처음으로 알았다. 그 나이가 들었을 때 가끔 머릿속에 역겨움과 복수심이 많았다. ‘지금 살아있나?’ 이러면서. 굉장히 오랜 시간이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이게 내 삶에 이런 힘든 부분에 뭔가 있을 때 영향이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되게 단순한 건 아니더라”고 토로했다.
박동빈은 “중·고등학생이 됐을 때쯤 ‘그런 거였구나’ 했다. 그냥 예뻐하는 줄로만 알았다”며 “어디 가서 그 시기만 해도 상담을 할 수 있는 정신도 아니었고, 한편으로 되게 창피하기도 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 누구도 내게 물어보지 않았다. 모르니까. 하다 못해 아내도 부모님도 모르는 사실이다. 사실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아이가 생기니까 내 아이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 되잖나.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지금이라도 이야기하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박동빈은 “지금 생각해도 그 창고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모르겠다. 좀 덜고 싶기도 했고 죽을 때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게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실 이런 일은 잊히지 않는 일이고 마음 안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다. 그래서 가해하는 건 중한 범죄로 다루는 것”이라며 박동빈을 위로했다.
박동빈은 “원망 정도가 아니고 과격한 단어 쓰자면 죽이고 싶을 정도였다. ‘찾아가? 어떡하지? 힘을 키워야겠다’는 그 생각 뿐이었다. 최근에는 머릿속에 그것도 온다. 머릿속에 그게 영상이 떠오른다. 어린 시절 피부가 어땠을 텐데 그게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다. 너무 안고 있었나 보다”고 이야기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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