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패하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됐다.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했다.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로 기대를 모았지만 슈팅수 20-4가 보여주듯 경기는 스페인의 일방적인 우세로 흘렀다.
이탈리아가 유로 대회에서 한 경기 4개의 슈팅을 때려낸 것은 지난 1980년 대회 이후 최소 기록이다.
이날 경기 유일한 골은 후반 10분 이탈리아의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자책골이었다.
승리한 스페인은 2승(승점 6)으로 남은 알바니아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1승 1패(승점 3)로 크로아티아와의 마지막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행 여부가 결정된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