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첫 승' 김주형, '셰플러와 연장 승부 끝 준우승'

입력 2024-06-24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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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깝다 시즌 첫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주형(22, 나이키골프)이 세계랭킹 1위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 위치한 TPC 리버 하일랜드(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동률을 이뤘다.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김주형은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해 파 세이브에 성공한 셰플러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김주형은 지난해까지 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5월까지 '톱10'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이달 초 RBC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고, 이번 대회에선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다. 경기력이 회복된 것.

김주형은 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김주형은 한때 2위로 밀렸으나,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을 시작으로 13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은 셰플러에 한 타 뒤진 채로 마지막 18번 홀(파4)에 돌입했다. 셰플러가 파 세이브에 그친 반면 김주형의 버디가 나왔다.

이후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 김주형은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렸으나,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반면 셰플러는 안정적으로 그린에 공을 올려놓았다.

김주형은 공격적인 벙커샷을 시도했으나 홀컵에서 멀리 떨어졌다. 이후 김주형이 파 세이브에 실패한 반면, 셰플러는 파를 잡아냈다.

김주형-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플러는 이번 우승으로 이번 시즌에만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6승 중 총상금 2000만 달러 이상의 '시그니처 대회'에서만 5차례 우승했다.

또 나머지 1승은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셰플러가 왜 남자 골프의 절대 강자인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김주형은 오는 7월 26일부터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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