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검사→퇴장 망신' 디아즈, '10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24-06-24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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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운드에 오르기 전 이물질 검사에서 적발돼 퇴장당한 에드윈 디아즈(30, 뉴욕 메츠)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디아즈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10경기 출전 정지.

뉴욕 메츠는 24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9회 공격까지 5-2 리드. 이에 뉴욕 메츠는 마무리 투수 디아즈 투입을 결정했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디아즈는 등판 전 손바닥 검사에서 심판에 이물질 사용을 지적당했다. 경기 중계 카메라에 비친 디아즈의 손바닥은 상당히 얼룩덜룩했다.

결국 디아즈는 퇴장당했다. 이후 뉴욕 메츠 드류 스미스 2/3이닝, 제이크 디크먼 1/3이닝 무실점으로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8년 차의 디아즈는 이번 시즌에 부진을 거듭하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최근 복귀한 뒤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지난 19일까지 시즌 23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7세이브 2홀드 4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3개.

최근에는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명예를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이물질 적발 후 징계로 망신을 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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